WOOZE의 두 번째 EP [Get Me to a Nunnery]의 타이틀 트랙 ‘Get Me to a Nunnery’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에서의 대사 “Get thee to a nunnery”의 이중적인 의미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희망적이고 낙천적으로 보이는 가사의 이면에 자신에 대한 의심과 혐오가 담겨있는 셀프 디스 트랙으로, 런던의 영화 감독 Ellen Evans가 연출한 뮤직비디오는 이러한 불안함과 자기 의심을 극적이고 초현실적으로 나타내며 이번 싱글과 완벽하게 호응한다.
밴드는 EP의 수록곡 중 가장 헤비한 사운드를 담고 있는 이번 싱글에 대해 “수많은 80년대의 클래식한 메탈밴드들을 접한 후 그들처럼 소리내고 싶은 욕망에서 만들어진 음악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싱글과 마찬가지로 밴드 The Horrors의 Tom Furse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EP 앨범 전체는 오는 10월 22일 공개된다.